2025년도 의사 국시, 382명 중 269명 합격…합격률 70.4%

국시원, 제89회 의사 국시와 제26회 한약사 국시 합격자 발표
의사 국시 예년 합격률 95%와 대조적…지난해 사태 영향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1-22 10:15

 
의대정원 증원 확대에 따른 의정갈등 여파가 의사 국시 결과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다.

22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25년 1월 9일부터 1월 10일까지 시행된 '제89회 의사 국가시험'과 1월 8일에 시행된 '제26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89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82명의 응시자 중 269명이 합격해 합격률 70.4%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의사 국가시험에서 대체로 94~95% 합격률을 기록했던 것과 큰 차이를 나타낸다.

지난해에는 의대정원 증원 확대에 따른 전공의 사직과 의정갈등, 비상진료체계 등으로 인해 적절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가 어려웠다.

때문에 의사 국시 합격률이 이례적으로 크게 낮아진 것은 이같은 사태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번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320점 만점에 301점(94.1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제26회 한약사 국가시험은 전체 133명의 응시자 중 120명이 합격했고, 합격률은 90.2%였다.

금번 한약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250점 만점에 224점(89.6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

2025년도 제89회 의사 및 제26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알림톡을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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