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고령자 관찰서비스 에코나비스타 인수

약 160억엔 규모…치매 플랫폼서 하나의 '코어솔루션' 기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3-17 08:3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에자이가 고령자 관찰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는 에코나비스타를 인수한다.

에자이는 14일 에코나비스타의 보통주 및 신주 예약권을 공개매수(TOB)를 통해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TOB는 3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매입대금은 약 160억엔이다. 

에자이는 지난해 7월 에코나비스타와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TOB에 대해 에자이는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보다 많은 시너지효과와 창출하기 위해서는 에코나비스타의 완전자회사화를 통해 신속하고 기동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에코나비스타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라이프리듬나비+Dr.'는 수면해석기술을 토대로 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형 고령자 관찰시스템으로, 개호시설이나 의료현장에 설치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기기를 활용해 입소자를 관찰한다. 여기에서 얻은 데이터를 독자적인 해석기능에 따라 수치화 및 아이콘화해 실시간으로 각 단말기에 표시되고 데이터는 개호기록 소프트웨어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에자이는 라이프리듬나비에 대해 자사가 구축하고 있는 치매 플랫폼에서 하나의 '코어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에코나비스타의 치매예측 AI 및 에자이가 개발한 뇌 건강도의 디지털체크툴인 'KNOW'를 이용해 위험을 가시화하고 의료기관 진료를 촉구하는 경로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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