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심부전 주간 맞아 심부전 바로알기 강좌 개최

심부전 폐고혈압센터 개소 후 처음 열린 시민 강좌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3-28 09:20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8일 오전 암센터 다학제회의실에서 심부전 질환을 주제로 시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심부전 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를 심부전 주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대한심부전학회가 주관해 가천대 길병원 등 전국 15개 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에서 열린 이날 강좌는 심장혈관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와 박철현 교수를 좌장으로 심부전이란 무엇인가(심장내과 정욱진 교수), 심부전의 약물치료법(심장내과 양태일 교수), 수술적 치료(심장혈관흉부외과 이석인 교수), 심부전에 도움이 되는 음식(영양실 주재린 영양사) 등 심부전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강좌는 가천대 길병원 심부전 폐고혈압센터 개소 후 처음으로 의료진과 환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개 강좌여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5년 심장이식을 처음 시행한 이후 1998년 아시아 최초 심폐동시이식, 2018년 인천부천지역 최초 좌심실보조장치(인공심장) 삽입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 중증 심부전 치료를 선도해 왔다. 

이날 강좌에는 심장이식이나 좌심실 보조장치를 수술 받은 환자들도 참석해 올바른 건강관리법을 배우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욱진 가천대 길병원 심부전 폐고혈압센터장(대한심부전 학회 기획이사)은 "이번 시민강좌를 통해 심부전이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이해를 돕고자 한다"며 "특히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치료 방향과 방법을 고민할 수 있도록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심부전학회와 가천대 길병원 심부전 폐고혈압센터는 환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로 통해 심부전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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