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네스미스 CBO 2만주 장내 매도…"세금 납부 목적"

주당 4만8276원에 매도…보유지분 0.02%로 감소 
루닛 "美 세금 납부 위해 매도…사업 전략과 무관"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4-07 20:26

(사진 왼쪽) 켄 네스미스(Ken Nesmith) 루닛 CBO.
루닛은 켄 네스미스(Ken Nesmith) CBO가 보유 주식 2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네스미스 CBO는 이날 보유 주식 2만5000주 중 2만주를 한 주당 4만8276원에 매도했다. 이로써 네스미스 CBO의 보유지분은 0.09%에서 0.02%로 감소했다. 

루닛 측은 이번 주식 매도는 미국 시민권자인 네스미스 CBO가 연례 미국 소득세 납부 시즌(Tax Season)을 맞아 세금 납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설명했다. 

루닛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매년 4월 15일이 세금 신고 마감일이며, 시민권자는 전 세계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에 대해 미국 정부에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매도는 개인적인 세금 납부 목적으로 이뤄진 것일뿐 회사 사업 전략이나 향후 전망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매도 시기와 관련하여 보더라도 상대적으로 주가가 낮은 현시점에서 네스미스 CBO가 무리해 주식을 매도할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루닛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의료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주주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스미스 CBO는 2021년 11월부터 루닛에 합류해 루닛 스코프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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