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연구의사회, 내년 비만체형치료 인증의 제도 추진

개원가 현장 적용 가능 전문 비만체형치료 과정 지향
이철진 회장 "비만은 질병… 효과적 치료 필요"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2-11-14 06:04

▲이철진 대한비만연구의사회장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대한비만연구의사회가 국내 비만 치료 선도 역할을 확대해나간다.

기존 비만 관련 학술 연구 사회공헌 등 비전에 더해 내년에는 비만체형치료 인증의 제도 도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13일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인증의 제도 도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비만연구의사회는 개원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 비만체형치료 교육을 목표로 하는 학술 활동과 연구, 사회공헌 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비만 관련 최신 해외 연구와 지견을 정리해 자료를 만들고 교육에 활용한다.

또 위고비 등 해외에서 개발된 새로운 약물에 대한 연구도 병행한다. 

비만체형치료를 대표하는 학회로서 성능이 입증된 약물 등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 승인에 대비해 국내 승인 근거가 될 수 있는 연구를 추진, 개원가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보탠다는 것.

비만 치료와 관련한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비만제로 행복 더하기' 사업, '비만은 질병이다' 캠페인 등 비만 관련 대국민 홍보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비만개론, 비만체형, 피부쁘띠, 기초워크샵 등 4개 강의장을 운영하며 개원가에서 실질적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지식 공유에 주력했다.

내년에는 춘계학술대회부터 인증의 제도 도입에 나선다.

이철진 비만연구의사회장은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툴을 알려줄 수 있는 인증 제도를 내년부터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계학술대회는 비만개론, 비만체형, 피부쁘띠, 기초워크샵 등 4개 강의장으로 나눠 운영됐다.

비만체형 강의장에서는 '주사를 통한 체형치료'를 심도있게 다뤘고, 한국인 체형에 맞는 부위별 맞춤 체형치료법에 대해 분야별 노하우를 공개했다.

특히 근육에 집중한 신개념 치료도 선보였다.

아울러 개원가에서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피부 쁘띠 영역 강의도 마련돼 회원 이목이 집중됐다.

내년부터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주춤했던 사회공헌 사업 재개도 추진한다.

이철진 비만연구의사회장은 "비만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꼭 치료해야 하는 질병"이라며 "올바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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