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2024 FAPA 서울 총회 준비 시동…조직위 첫 인선 발표

대회장에 최광훈 회장, 조직위원회·기획운영본부 등 구성해 행사 개최안 마련 착수
해외 약사 1000명 등 참여 확대 위한 노력 추진…FAPA 본부·정부 협조 등도 대비

허** 기자 (sk***@medi****.com)2023-02-10 06:03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2024년 FAPA 서울 총회를 앞두고 대한약사회가 조직 인선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는 내년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이를 위한 협조 등을 미리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9일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2024 FAPA 서울 총회 조직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주요 사항 등을 소개했다.

최광훈 회장은 우선 "FAPA를 2024년도에 개최하기 위해 조직위원회를 빠르게 구성해 준비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우선 대회장과 조직위원장, 부위원장, 기획운영본부장 등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맡길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에 실제 조직위원회를 살펴보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대회장으로, 고문단과 자문위원단, 이하에 조직위원장과 기획운영본부를 두고, 사무국, 각 위원회 구성을 진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우선 조직위원장으로는 장석구 전 FAPA 부회장을, 부위원장으로는 대한약사회 김은주 부회장, 민재원 기획이사, 박상룡 홍보이사와 함께 주상훈 교수, 송재겸 박사를 선임할 방침이다.

또한 FAPA 본부와의 협력 등을 진행할 기획운영본부의 장으로는 서동철 FAPA 부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자문위원단의 경우 FAPA 회장을 지낸 남수자 약사를 비롯해 지난번 서울 FIP 총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던 백경신 약사,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 약학정보원장, 약사공론 사장, 각 시도지부장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최 회장은 "조직위원회가 행사 준비를 위해 외부적으로 해야할 일을 한다면, 기획운영본부는 FAPA와의 협의사항이나 대회 개최를 위한 협조 등을 담당할 것"이라며 "사무국은 조직위원회 진행상황에 따라 향후 필요에 따라 구성하고, 위원회 역시 이번에 선임된 인선에서 협의해서 정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지만, 정부, 국회와 협의나 이야기할 부분도 있는 만큼 빠르게 일을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3월에 2023 FAPA를 개최하는 대만 대표단의 방문이 예정돼 있는데 이때에도 협의사항을 맡기고, 교류와 협조, 공동 관심사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행사는 내년 10월로 예정돼 있으나 정확한 시기가 정해지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한 준비를 하는 한편, 후원 명칭 사용 등 복지부, 식약처 및 정부와 협의할 사항을 미리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최광훈 회장은 "내년도 행사에 많은 국가들의 참여를 위해 기획운영본부의 노력과 함께, 필요하다면 직접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생각"이라며 "최근 중동국의 참여가 시작되는데 2024년에는 중동국가들도 많이 참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국내 약사들을 위해서는 해외와 특히 학생들 교류 등을 비롯해 병원약사나 산업약사 차원의 외국과의 협력은 물론, 향후 약사의 미래와 관련한 세미나나, 영향력 있는 연자를 초청해서 약사들이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의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참여 인원은 해외 약사는 1천명을, 국내 약사는 최대한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조직위원회가 구성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회의가 소집돼 이외의 실질적인 부분을 많이 논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보기

22년 만의 FAPA 총회 유치 성공… "높아진 한국 약사 위상 보여줄 것"

22년 만의 FAPA 총회 유치 성공… "높아진 한국 약사 위상 보여줄 것"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대한약사회가 오는 2024년 아시아 약사들의 축제인 제30차 아시아약학연맹(FAPA) 총회의 서울 유치에 성공하며 위상을 높였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14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진행된 FAPA 총회에서 2024년 서울 총회 유치 성공 소식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재원 국제이사, 장석구 전 FAPA 부회장, 김은혜 홍보이사가 함께 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이번 유치 결정으로 한국은 지난 2002년에 이어 22년 만에 FAPA 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지

"2024년 FAPA 서울 총회서 본부-약사회 가교 역할에 최선 다할 것"

"2024년 FAPA 서울 총회서 본부-약사회 가교 역할에 최선 다할 것"

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2024년 FAPA(아시아약학연맹) 서울 총회 유치에 성공한 만큼 앞으로 FAPA 본부와 대한약사회 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동철 FAPA 부회장(의약품정책연구소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열린 FAPA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향후 계획을 전했다. 서동철 부회장은 지난 8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2022년 FAPA 총회에서 선거에 출마했고 부회장으로 선출되며 차기 집행부에서 국제 교류 활동을 견인하는 역할에 나서게 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오는 2024년 F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