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에 면허정지 강수…박명하 "투쟁 의지 그대로"

"투쟁 과정 발생하는 일, 영광으로 알고 저지 투쟁 헌신할 것"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2-19 21:54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핵심 인사 2인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에 대한 정부 면허정치 행정처분 사전통지가 발송됐다.

면허정지가 추진되는 이유로는 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이 의사 집단행동 교사 금지명령을 위반했다는 판단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행정처분 사전통지는 등기로 이뤄지는 만큼 아직까지 당사자들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박명하 조직위원장은 "얘기는 들었지만 등기로 보내다 보니 빠르면 내일 도착할 듯 하다"고 언급했다.

박 조직위원장은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가 현실화되더라도 비대위 투쟁 의지에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정확한 내용은 받아봐야 알 것 같다"면서도 "정부 강경대응 기조에 비춰 볼 때 놀랍진 않다. 앞서 밝혔 듯 투쟁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은 의료계 일원으로서 영광으로 알고 저지 투쟁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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