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사상 첫 매출 3조 원 쾌거…장기 성장 기반 구축 완료

매출액에 영업이익·순이익 함께 성장…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
'새로운 도약 기반 마련한 해' 자평…올해 바이오의약품 출고 개시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4-11 17:07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지오영이 사업 다각화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오영이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한 감사보고서 손익계산서(별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3조63억 원이다. 이는 2022년 매출액인 2조8605억 원보다 약 5.1% 증가한 수치이자, 사상 처음 3조 원을 돌파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672억 원으로 2022년 602억 원 대비 11.7%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598억 원으로 전년 기록인 543억 원 대비 약 10.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2%로 마진율이 높지 않은 의약품유통업의 특성상 2022년 기록인 2.1%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의약품 유통의 초격차 달성'을 목표로 세운 지오영은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한 지난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한 해로 자평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다국적 제약사와의 의약품 공동마케팅 사업 진행, 임상의약품 분야 성공적 안착, 인천 제2 허브물류센터 착공으로 의약품 물류수급 증가에 선제적 대응, 외부 지분투자를 통한 경영 시너지 확대 기반 구축 등 사업 다각화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본 것이다. 

여기에 더해 지난 3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TNF알파 억제제)인 에톨로체(성분명 에타너셉트)·레마로체(성분명 인플릭시맵)·아달로체(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3종의 바이오의약품 출고를 시작했다. 

천안 물류센터에 자체적으로 구축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의약품 제3자 물류 계약(3PL)을 체결하며 전문 유통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것. 

국내 의약품유통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지오영은 향후에도 독자적인 선진 물류 시스템과 전국 영업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내외 고객사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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