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코로나19 백신 '코브고즈' 日 승인

오리지널 바이러스 대상…변이바이러스 대응 백신도 개발 중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6-25 08:26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 일본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시오노기는 24일 바이러스 발생 초기 오리지널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코브고즈'(Covgoze)가 후생노동성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실용화 계획은 아직 없지만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한 향후 백신 전개로 이어질 것으로 주목된다.

시오노기는 다음 단계로서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변이바이러스용으로도 재차 승인을 취득할 수 있다면 그 후에는 임상시험 없이 백신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2025년 겨을에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용으로 첫 실용화한다는 목표이다.

승인된 백신은 '재조합 단백질'로 불리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기존 독감백신 등과 같은 제법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주류인 'mRNA'보다 발열 등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오노기는 지난 2022년 11월 자국 제약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신청했다. 하지만 2023년 7월 후생노동성 부회에서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데이터가 충분치 않다며 계속 심의가 이루어져 왔다. 일본 제약회사 중에는 다이이찌산쿄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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