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ADC 대체 기술로 성장 가능성 제시

FS리서치, 압타머사이언스 기업분석 리포트 발행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4-07-05 15:58

압타머사이언스는 지난 4일 FS리서치에서 발행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여러 장점으로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인 압타머를 소개했다고 5일 밝혔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은 ADC 경우 항체의 특성상 제조가 어렵고, 인체의 불필요한 면역반응을 불러일으키는 등 다양한 한계점을 갖고 있다. 항체 대신 압타머를 적용한 ApDC (Aptamer Drug Conjugate)는 항체에 비해 분자량이 작아 목표 도달이 빠르고, 불필요한 면역 반응이 작으며, 품질 관리면에서도 용이하고, 원가도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췄다는 것.

글로벌 압타머 시장은 2023년 29억 달러(약 4조원) 규모에서 2032년 151억달러(약 21조원) 규모로 연평균 20.3% 성장이 전망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9년부터 압타머 치료제 관련 개발에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아스텔라스가 압타머 2호 신약 '아이저베이(Izervay)' 확보를 위해 개발사를 59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압타머를 약품과 결합시키는 기술 외에도 압타머에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결합하는 압타머-방사성 동위원소 접합체 기술을 통해 표적 방사선 치료를 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으며, 국제학술지에 최신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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