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시장, 2달 연속 처방 의료 기관수 증가율 1위

유비케어 'UBIST HCD', 8월 서머리 리포트 발표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9-23 10:56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서 도출된 8월 국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UBIST HCD Summary Report'에 따르면 8월 의약품 분류 코드(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ATC) '[J5B6]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수가 전월 대비 2,397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처방한 의료 기관수는 4,070처에 달하며, 전월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유비케어는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시장이 두 달 연속 처방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6월에 '[J5B6]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한 기관수가 452처에 불과했으나 7월에는 1,673처로 급증했고, 8월에는 4,070처로 계속해서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7월과 비교할 때 8월에 처방 기관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의료기관 유형(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의원)에서 신규 처방 기관수 증가 1위도 '[J5B6] 코로나바이러스 항바이러스제’'가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 또한 코로나19 재유행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7월 대비 두 배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한 '[R5D2] 진해 복합제제'와 '[N2B2] 비마약성 진통제'가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혜가 이어진 것으로 유추된다.

이어, 5위에 랭크 된 '[R6A] 전신성 항히스타민제' 시장도 주목할 만하다. 해당 ATC를 처방한 의료기관 수가 전월 대비 589처 증가했다. 항히스타민제 시장은 콧물, 재채기, 눈, 목의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의약품으로 환절기에 알레르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항히스타민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8월까지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고 이후 2주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추세가 다음달 발표될 UBIST HCD 9월 리포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코로나 항바이러스제 시장의 최신 이슈는 시장 활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UBIST Analytics(유비스트 애널리틱스)의 시장분석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실제로 코로나19 치료제 2종의 급여화와 관련된 최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제약사에서는 급여 여부 결과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제약사가 'UBIST HCD'를 기반으로 거래처 수 변화를 분석하면서 기사, 특허, 고시 등 시장 동향 확인이 가능한 'UBIST Analytics' 데이터를 함께 참고하면 제약 시장 내 인사이트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UBIST HCD Summary Report' 원문 관련 문의는 TEAMUBIST@ubcare.co.kr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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