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믹스, 질병관리청과 호흡기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서비스 공급계약

장봄이 기자 (bom2@medipana.com)2024-09-26 12:06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기술플랫폼 기업 셀레믹스는 질병관리청과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바이러스 전장유전체분석(WGS)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공급계약은 약 5억원 규모로 3개월에 걸쳐 검체의 유전체 분석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셀레믹스의 독보적인 패널 제작 역량에 더해 민감도와 정확도 등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켜 계약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셀레믹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을 당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를 질병관리청에 제공하며 뛰어난 기술 역량과 상용화 수준을 대외적으로 알린 바 있다.

이후 다중 호흡기바이러스 패널(CRVP), 엠폭스(원숭이두창) 변이 분석서비스 등을 추가로 출시해 코로나 사태 이후 크게 성장한 국내와 해외의 바이러스 분석시장을 공략 중이다.

김효기 공동대표이사는 "기존 유전체 분석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고 변이가 발생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분석 품질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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