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 알츠하이머병 예측 AI '휴런AD' 대만 FDA 획득

한국 의료 AI로서 대만 시장 개척 독보적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9-26 17:09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대표 신동훈)이 최근 휴런AD(HeuronAD)로 대만 FDA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휴런AD는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의 조기 스크리닝을 위한 AI 솔루션으로, 뇌를 98개 영역으로 자동 분할한 뒤 각 영역의 위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제공한다. 

또한 환자의 연령을 함께 고려하는 위축 지수 제공을 통해 건강한 뇌 대비 위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MRI 기반 솔루션이다.


휴런은 휴런AD로 대만 내 FDA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대만 전국 건강검진 센터 등에서 실제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대만은 6년 전인 2018년,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대만의 고령화 비율은 오는 2025년 20%를 넘어서며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대만에서는 알츠하이머병(치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 수준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휴런은 대만 최대 규모 유통사 두 곳과의 협업을 통해, 보다 빠르게 대만 전국 병원에 솔루션을 공급함과 동시에, 파킨슨병 분석 솔루션인 휴런IPD와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의 추가 인허가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휴런 솔루션들이 대만FDA 인허가를 획득하고 대만 내에서 눈에 띄는 실제 매출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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