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선거 전쟁 시작…예비후보 등록하며 본격 선거 유세

권영희, 박영달 2일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김위학, 이명희, 연제덕, 한일권 등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 
예비후보 등록 후 각자 다른 전략으로 선거 유세 시작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04 12:30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2024 대한약사회 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 40일을 앞둔 지난 2일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한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출마선언을 마친 다수의 예비후보들이 공식 등록 절차를 밟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 행보를 시작했다.(가나다 순)

대한약사회장에 도전하는 권영희 약사(숙명여대), 박영달 약사(중앙대)는 2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권영희 예비후보(왼쪽에서 세 번째), 김대업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서 네 번째)

권영희 예비후보는 등록 당일 용산에서 대한약사회장 선거를 향한 첫발을 내딛으며 입장문을 공개했다. 

권 예비후보는 "용산이 대정부 항쟁의 성지인 만큼, 약사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정부의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고 막아내겠다"는 투쟁의지를 드러내며, "약권수호를 향한 대장정의 시작"이라고 명명했다.

이어 3일에는 성균관대 약대동문회 등반대회, 경기도약사회 볼링대회, 인천 김남주바이오 상담마스터클래스,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국개국동문회 정기총회 등 다양한 일정에 참석하며 적극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
(왼쪽부터)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영달 예비후보, 김대업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박영달 예비후보는 등록 당일 서울시 서초구 국제전자센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지자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박 예비후보는 '약사법 개정의 승부사'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약사 문제, 성분명 처방, 약배달, 대체조제 문제 등은 법과 제도를 만들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선거 1호 공약으로 '약사공제조합 설립'을 공표했다.

이어 3일 이화여대 약대 전국개국동문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4일 선거유세 행보로 전라남도를 방문해 젊은 약사들이 주축인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약준모)의 김성진 1대 회장을 만나는 등 지방으로 그 활동 범위를 넓혔다.

재선에 도전 예정이지만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현직 회장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 예비후보와 함께 이화여대 약대 전국개국동문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최 회장은 2일 막을 내린 FAPA 서울총회에 대한 감회와 그동안 대한약사회장으로 추진해온 성과를 피력했다.
 
서울시약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위학 예비후보(왼쪽 가운데), 이명희 예비후보(오른쪽 가운데) 
서울시약사회장에 도전하는 김위학 약사(성균관대), 이명희 약사(이화여대)도 2일 서울시약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두 예비후보 모두 2일 진행된 FAPA 서울총회 현장, 3일 진행된 이화여대 약대 전국개국동문회 정기총회를 찾아 더 많은 약사들과 소통하기 위해 힘썼다. 
경기도약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한일권 예비후보(왼쪽 가운데), 연제덕 예비후보(오른쪽 가운데)

경기도약사회장에 도전하는 연제덕 약사(중앙대), 한일권 약사(중앙대)는 2일 경기도약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절차를 밟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선거운동과 관련한 행보는 한일권 예비후보가 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일권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당일 경기도 내 공공심야약국들을 방문하며 회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한 2일에 공식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들은 각자의 전략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하며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예비후보 물망에 오른 이들이 전부 등록하지는 않은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 마감일은 11일이며, 후보자 등록기간은 12일부터 1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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