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3분기 최종손익 1300만달러 흑자

코로나19 백신 판매호조로 전년 동기 36억3천만불 적자서 흑자 전환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1-08 08:36

2024년 7~9월 결산실적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모더나의 올 3분기 최종손익이 1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모더나가 7일 발표한 2024년 7~9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전년 동기에는 36억3000만달러 적자였으나 코로나19 백신이 예상보다 잘 팔리고 비용절감이 기여해 3분기만에 흑자를 확보했다.

이 시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증가한 18억6200만달러로 업계예상인 12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주당이익(EPS)은 0.03달러로, 이 역시 업계예상(1.9달러 적자)를 상회했다.

예상보다 매출액이 증가한 데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연구개발비와 판매비 등 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한 것이 최종흑자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모더나측은 "코로나19 백신의 매출액은 18억달러를 기록했는데, 백신 승인시기가 지난해에 비해 19일 빨랐던 점이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설명했다.
5월 승인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용 백신의 매출액은 1000만달러로 업계예상을 상회했다.

모더나는 수익의 다각화를 위해 신약 실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11억달러의 연구개발비용을 줄이고 같은 해 말까지 코로나19와 독감 혼합백신과 노로바이러스 백신, 암 백신 등 10종의 신제품이 승인을 취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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