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MSCI ESG평가 'A등급'…3년 연속 등급 상승

주주가치 제고,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노력 인정
지배구조·인적자원 개발·제품안전 및 품질 등 1년 새 3단계 상승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11-11 09:14

GC녹십자는 글로벌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이 실시한 올해 ESG 평가(환경∙사회∙지배구조)에서 직전 평가 대비 3단계 상향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배구조 ▲인적자원 개발 ▲제품 안전 및 품질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GC녹십자는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과 전 사업장 환경 영향 실사를 통해 유해물질 배출 및 폐기물 관리 수준 향상 등 환경경영 수준을 높였다는 걸 인정받았다.

아울러 사회(Social) 부문에서 인재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을 바탕으로 임직원 성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해 인적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는 상황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선 주주가치 제고 및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수를 전체 이사 숫자의 과반수 이상으로 늘렸고, 산업 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이사회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한, 주주총회 의결권 기준일과 배당기준일을 다르게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배당 절차 개선 관련 내용을 정관에 반영함과 동시에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도 신규로 설치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구축∙시행했다는 점을 평가받았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자사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ESG 경영 이행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관계자 신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투자 회사들의 중요한 투자 참고 자료로, 전세계 약 1700개 이상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사회책임투자 수요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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