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산화스트레스 항진에 구리축적 관여

구리 저감식 쥐 뇌서 산화스트레스 항진 및 일부 이상행동 억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9-01-28 10:32

日 연구팀, 다운증후군 치료법 등 개발 기대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다운증후군의 뇌내 산화스트레스 항진에 구리 축적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교토약대 병태생화학분야 연구팀은 구리의 양적변동이 다운증후군에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연구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다운증후군의 질환메커니즘과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운증후군은 약 700명중 1명꼴로 발병하는 염색체이상으로, 증상에는 산화스트레스(산화작용에 따른 유해작용)의 항진이 관여하는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실제로 연구팀은 다운증후군 모델 쥐에서 뇌내 산화스트레스 항진을 밝혔지만 왜 산화스트레스가 항진하는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못했다.

 

연구팀은 금속이온을 포함한 많은 원소량을 총망라해 해석하는 기술을 이용해 다운증후군 모델 쥐의 뇌에서 구리가 과잉으로 축적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구리를 줄인 먹이를 먹이면 뇌에서 산화스트레스 항진과 일부 이상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성과는 다운증후군의 산화스트레스 항진과 다운증후군 증상에서 구리의 축적이 관여하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으로서, 앞으로 질환메커니즘 이해와 치료법 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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