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 위한 수련 교육기관 육성 착수

TF 회의 개최, 2024년 중 수련 교육기관 육성안 마련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1-23 15:36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22일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TF(담당 부회장 김대원) 회의를 개최하고, 전문약사 수련약국 양성방안을 논의했다.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실무경력 3년과 수련 교육기관에서 1년의 수련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약사회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을 위해 수련 교육기관이 필수인 만큼 수련 교육기관 육성을 위한 '시범수련약국'을 모집하기로 했다. 

김대원 부회장은 "수련 교육기관의 자격이나 조건은 물론이고, 수련 교육기관의 교육 과정, 수련 교육기관 인증 절차 등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다"면서 "수련 교육기관이 어떤 업무를 할 것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이후 문제들이 순차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통합약물관리나 이와 유사한 업무를 하는 약국을 통해 수련 교육기관의 기준이나 교육과정을 모델링 해야 수련 교육기관 육성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TF에 참여하고 있는 이주연 서울대 약대 교수는 "약물관리 이용현황이나 국외 사례들을 참고하겠지만, 우선은 수련 교육기관의 자격, 기준을 확립하고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수련 교육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10개 내외의 '시범수련약국'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기간은 1월 22일부터 31일까지이다. 3년 이상의 약국 실무경력이 있으면서 통합약물관리 상담이 가능한 약사가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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