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60주년 맞은 제약협동조합 "새로운 100년 향한 발걸음 시작"

제60회 정기총회 개최…내달 회관 리모델링 마무리 예정
향남공단 편의시설·대중교통 개선 착수…입주사 임직원 복지 향상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4-02-14 14:40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설립 60주년을 맞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이 조합 회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는 한편 향남공단의 편의시설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조합은 14일 오후 2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제6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용준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해에도 지금까지 여러가지 정책 시행으로 제약업계 경영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리 조합은 조합사들의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을 높이는 정책 마련을 위해 제도 개선과 정책 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조합사들도 정책관련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 적극적 건의와 협조를 해주시면 중소기업중앙회와 관련 정부 단체를 통해 제도 개선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로 설립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한 해를 맞이했다"면서 새로운 100년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하는 올해 조합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방배동 본사가 3월 말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완공 예정으로, 조합이 미래로 도약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관 리모델링에 이어 향남공단의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향남제약공단은 1985년 설립돼 40여 년이 경과한 만큼 많은 시설들이 노후화됐고, 여기에 조합사들의 직원 증가로 주차시설을 비롯한 주변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뒤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조합은 경기도 및 화성시의 지원을 받아 기존 공단 내 운동장 시설을 활용해 공동 주차장을 확대하고, 복합문화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것. 

동시에 향남공단 내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작업을 추진, 향남공단에서 출발해 금정역과 사당역, 양재역으로 연계되는 노선을 유치해 공단 접근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조용준 이사장은 "체력단련실, 카페 등 공단 내에 부족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입주사 임직원들의 복지 환경 개선과 근로자 채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 이사장은 "올 갑진년 한해가 조합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첫 발걸음이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의 성과와 반성을 바탕으로 더욱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건으로는 ▲2023년 사업보고와 결산 및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개정(안) 심의의 건 ▲임원 선임의 건 ▲공동사업자금 차입금 한도액 설정 승인의 건 ▲향남제약공단 특별회계 심의의 건 등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하 포상자 명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주)마더스제약 부사장 이시은, (주)한국파비스제약 이사 김민철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주)한국파마ㅏ 부장 김종근, 신신제약(주) 부장 유창재, 풍림무약(주) 차장 정혜영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주)유한크로락스 파트장 황성환, 한국제약협동조합 차장 이원균
◆한국제약협동조합 공로패: 전무이사 박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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