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의약품, 2029년 1114조 원 시장 규모 전망

2023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 663조654억원 규모 달성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 2029년까지 60조5393억원 규모 예상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7-29 12:01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2029년 약 1114조원,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약 61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9일 Frost&Sullivan 발간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현황 및 전망' 브리프를 발표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4800.3억달러(약 663조654억원)를 기록했다. 향후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6년간 연평균 9%의 증가세를 나타내며 2029년에 8062.9억 달러(약 1113조7284억원) 규모를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4년 전체 제약산업에서 바이오의약품은 약 34.1%, 2028년에는 약 38.5%까지 점유율이 확대될 전망이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CDMO(이하 Bio-CDMO) 시장 또한 성장세를 이어간다. 바이오의약품은 충전 및 마감 공정 시 자동화를 통해 운영 향상을 높이고, 오염을 최소화하는 이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Bio-CDMO 서비스에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2023년 글로벌 Bio-CDMO는 소규모 신흥 바이오제약 및 초기 개발 단계에서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매출액 196.8억 달러(약 27조1584억원)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이에 Bio-CDMO 시장은 2029년까지 14.3% 성장해 438.5억 달러(약 60조5393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유형별로 살펴보면 2023년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매출액은 각각 129.5억 달러(약 17조8827억원), 67.3억 달러(약 9조2948억원)를 기록했다. 2029년에는 각각 270.5억 달러(약 37조3642억원), 168억 달러(약 23조2058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모달리티별로는 2023년 항체치료제 매출이 127.9억 달러(약 17조6694억원)로 전체 Bio-CDMO 매출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향후 6년간은 CGT 분야의 CDMO 매출 성장률이 33.1%로 가장 가파르게 오르면서 2029년에는 항체치료제 208.7억 달러(약 28조8319억원), CGT 174.7억 달러(약 24조1348억원)로 두 모달리티가 전체 Bio-CDMO 매출의 약 87%를 차지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2023년 북미 매출이 94.2억 달러(약 13조원)로 전체 Bio-CDMO 매출의 약 47.8%를 차지했으나, 이후 6년간은 유럽과 APAC, 라틴아메리카 및 중앙아시아 시장 성장세가 더 높을 전망이다. 이에 2029년에는 유럽이 175.6억 달러(약 24조2381억원)로 북미 시장 매출을 앞설 것으로 예상되며, APAC 지역은 2023년 대비 2029년 시장 규모가 약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Bio-CDMO 주요 기업별 2023년 시장 비중은 론자가 25.6%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우시바이오로직스가 12.1%, 카탈렌트 10.1%, 삼성바이오로직스 9.9%, 후지필름 다이오신스 6.8%, 베링거잉겔하임 바이오엑셀렌스 5.9%, AGC바이오로직스 4.4% 순이며, 기타는 25.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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