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재 회장 꿈 담긴 한국호넥스 충주GMP공장, 완전체 되다

[현장] 18일 오전 한국호넥스 충주공장 사무·물류동 입주식
2022년 10월 GMP 인증 성공 후 2년 만에 증축 완료
유성재 회장 "1차 투자 및 준비 계획은 완성됐다" 강조
의료제품 시장 차별화 경쟁력 우위 확보에 전력투구 계획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0-18 12:10

사진=이정수 기자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유통업체 한국호넥스 충주공장이 GMP 인증에 이어 물류·행정 시설까지 갖추며 완전체가 됐다. 부지 매입부터 완전체가 되기까지 유성재 회장이 평생 쌓아온 각고의 노력 끝에 한국호넥스는 온전한 제약사로 거듭났다.

한국호넥스는 18일 오전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메가폴리스산단에 위치한 충주GMP공장에서 '사무, 물류동 입주식'을 개최했다.

충주GMP공장은 '프리필드 포뮬레이션 주사제(약액이 주사기에 충전된 형태)' 전용 공장으로, 한국호넥스가 2016년 11월 기공을 시작해 2018년 3월 메가폴리스산단지(B-1구역) 1만3892㎡ 부지에 건축면적 2500㎡ 규모로 완공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공장 등록이 완료됐고, 이듬해인 2019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업 허가가 승인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한국호넥스는 GMP 인증 작업에 착수, 수많은 도전 끝에 제조업 허가 3년 7개월 만인 2022년 10월 충주공장에 완제의약품 GMP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약 2년이 지난 현 시점에 사무·물류 등에 대한 증축까지 완료하면서 제약사 위용을 갖추게 됐다.

이번 공장 증축은 생산동 확대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됐으며, 나머지 부지에 면적 2421㎡, 1872개의 Rack 규모로 진행됐다.
유성재 한국호넥스 회장. 사진=이정수 기자
이날 행사에는 한국호넥스 유성재 회장과 유원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재열 메디파나뉴스 회장,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염복수 대한약품공업 부회장, 김민홍 엠에이치투바이오케미칼 대표이사 등 각계 여러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회사는 이번 공장 증축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유성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호넥스는 2016년 현재 산단 부지를 매입하고 2017년 착공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2019년 의약품 제조 공장을 등록 후 202210GMP를 인증해 의약품 제조업을 오늘 기준으로 만 2년 동안 생산 활동 중에 있다. 본격 생산 후 회사 미래를 위해 증축을 실행하고 오늘 기쁜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한국호넥스 충주공장 1차 투자 및 준비 계획은 여기서 완성됐다고 본다. 이제는 의료제품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력 우위를 보이기 위해 전력투구할 계획"이라며 "현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에서 우위를 점령할 만한 근거 위주 제품을 생산할 현 시설을 유지해 한발 앞선 계획을 수립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과 개혁을 융합해 앞으로 100년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할 것이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발전에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의 투자가 미래의 먹거리로 돌아오는 중간 다리에서 한 걸음씩 전진해 여러분 기대에 부응하겠다. 3년 후 또다시 기쁜 소식을 전할 때까지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호넥스는 1991년 창업해 3차 의료기관 성장과 함께 발전해왔으며, 현재는 전국 200여곳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더해 미래지향 성장전략에 따라 미국 등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업체로 발전하고 있다. 이외에 자체 연구소를 갖추고 국내외 연구중심병원과 연계한 치료제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호넥스 충주GMP공장 전경. 사진=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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