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여파‥올 전문의 배출 509명·합격률 91.38% '급감'

지난해 2727명·99.05% 대비 인원·합격률 동반하락
내과·가정·정형·마통·이비인후과 80%대 합격률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2-24 11:32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해 전문의자격시험 합격자는 최종 509명, 합격률은 91.38%로 집계됐다. 의정갈등이 1년간 이어지면서 전문의 배출이 급감하고 합격률도 동반하락한 모습이다.

24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는 모두 509명이다. 최종 합격률은 91.38%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문의자격시험 최종 합격자 2727명에 비해 올해 전문의 배출은 18.66%에 불과한 셈이다.

의정갈등은 합격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문의자격시험은 이미 1차시험에서 534명 가운데 34명이 불합격하며 93.63%로 합격률이 하락한 바 있다. 지난해 1차시험의 경우 2741명 가운데 23명만 불합격해 99.16% 합격률을 보였다.

2차시험에서도 522명 가운데 2명 결시와 11명 불합격으로 509명만 합격, 97.51%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2753명 가운데 1명 결시와 25명 불합격으로 2727명이 합격해 99.05% 합격률을 보였다.

결국 최종 합격률도 91.38%로 급락했다. 총대상자 557명 가운데 48명이 불합격하면서다. 지난해의 경우 2782명 가운데 55명이 불합격, 98.02% 합격률을 보였다.

전문과목별로는 내과가 104명 가운데 17명이 불합격하며 83.65%로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가정의학과도 91명 가운데 11명이 불합격, 87.91% 합격률을 기록했다. 정형외과도 57명 가운데 7명이 불합격해 87.71% 합격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마취통증의학과도 25명 가운데 3명이 불합격해 88% 합격률을, 이비인후과도 17명 가운데 2명이 불합격해 88.23% 합격률을 각각 기록했다.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5개과도 각각 1명씩 불합격하며 90%대 합격률을 나타냈다.

관련기사보기

전문의 배출 작년 18% 수준 급감…합격률도 하락

전문의 배출 작년 18% 수준 급감…합격률도 하락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의정갈등으로 인해 올해 전문의 배출이 급감했다. 전문의자격시험 응시 규모가 크게 줄어들면서 작년 18% 수준 합격자만 배출하게 됐다. 17일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올해 제68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시험엔 534명이 응시해 500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1차시험에 2741명이 응시, 2718명이 합격한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합격률 역시 낮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2741명 가운데 23명이 불합격하며 99.161% 합격률을 보였으나, 올해는 534명 가운데 34명이 불합격하며 93.633%로

2025년도 의사 국시, 382명 중 269명 합격…합격률 70.4%

2025년도 의사 국시, 382명 중 269명 합격…합격률 70.4%

의대정원 증원 확대에 따른 의정갈등 여파가 의사 국시 결과에서 확연하게 드러났다. 22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2025년 1월 9일부터 1월 10일까지 시행된 '제89회 의사 국가시험'과 1월 8일에 시행된 '제26회 한약사 국가시험'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89회 의사 국가시험은 전체 382명의 응시자 중 269명이 합격해 합격률 70.4%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의사 국가시험에서 대체로 94~95% 합격률을 기록했던 것과 큰 차이를 나타낸다. 지난해에는 의대정원 증원 확대에 따른 전공의 사직과 의정갈등,

올해 신규 의사 10%도 안나온다…의사 국시 285명 응시

올해 신규 의사 10%도 안나온다…의사 국시 285명 응시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올해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 응시자가 30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대란으로 인한 신규 의사 배출 절벽이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13일 국회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89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 응시자는 28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실기시험에는 347명이 응시해 304명이 합격했다. 이에 따라 필기시험 기존 접수자는 304명이었지만, 중간 취소자가 발생하며 296명만 접수했다. 이마저도 전원 응시하진 않으며 실제 응시인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