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RSV 백신 '엠레스비아' 日 승인 허가

코로나19에 이어 mRNA 기술 적용…美·유럽선 이미 승인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4-23 09:18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mRNA 기술로 개발된 미국 모더나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엠레스비아'(mResvia, mRNA-1345)가 후생노동성 전문부회로부터 승인을 허가받았다.

엠레스비아는 60세 이상이 사용하면 RSV 감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승인을 취득했다. 일본에서 정식 승인되면 코로나19 외 일본 최초의 mRNA 백신이 될 전망이다.

RSV는 소아 감염이 많고 발열이나 콧물 등 감기증상을 보여 중증화하는 경우가 있다. 고령자는 중증 기관지염이나 폐렴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외에 천식 등 지병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모더나에 따르면 RSV는 일본에서 해마다 약 6만3000명이 입원하고 약 4500명이 사망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mRNA 백신은 바이러스 단백질의 유전정보를 인공적으로 합성해 제조된다. 주사 후 체내에서 만들어진 단백질에 면역시스템이 반응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긴다. 앞서 코로나19 백신으로 실용화된 바 있다.

엠레스비아는 RSV용 백신으로는 일본 세 번째. 나머지 2종의 백신에 비해 심각한 부작용 발생빈도 등에 특별한 차이는 없다고 후생노동성은 설명했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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