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4.01.10 06:09
특성화부터 첨단기술까지…전략도 기술도 목표는 '치료'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경영만 생각하면 병상 늘리고 더 많이 입원시키는 게 도움이 되겠죠. 하지만 앞으로 그런 식으로 확충하는 건 환자에게도, 병원 경영에도, 국가를 위해서도 유리하지 않은 환경이 될 것입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이 생각하는 중소규모 상급종합병원이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말이다. 유 병원장은 미래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특성화'를 꼽았다. 모든 영역을 포괄해 비슷한 수준보다는 특정분야를 포커싱해 중증질환 환자를 해결할 수 있는 병원이 돼야 한다는 시각이다. 실제 이대목동병원은 병상을 늘려 병원 규모를 키우는 방식 대신, 특화 분야를 키워 환자를 몰려들게 하는 전략을 택했다.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4.01.09 06:08
환자 마음까지 보듬는, 더 편안한 병원…'변화'를 향한 노력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몸이 아파 진료를 원하는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병원은 무엇일까. 치료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아픈 몸만큼이나 어쩌면 그보다도 더 아픈 마음까지 감싸고 편안히 보듬어줄 수 있는 병원이지 않을까. '진료받기 쉽고 편안한 병원'. 지난해 11월 메디컴플렉스 신관 완공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고대안암병원은 오롯이 환자만을 고려한 이른바 '미래병원'으로서 그 위용을 갖췄다고 하기에 충분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준공 기념식에서 "안암병원은 미래 의료에 가장 근접한 병원이자, 독보적인 환자 중심 편의성을 갖춘 기관으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안암병
종합병원
박으뜸 기자
24.01.08 06:09
영화가 아니라 현실‥대학병원에 등장한 '의료로봇'의 진화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영화가 아닌 실제 이야기다. 대학병원 곳곳에 돌아다니고 있는 '의료로봇'들은 안내부터 물류 배송, 심지어 회진까지 담당하면서 환자를 응대하고 의료진의 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의료서비스 로봇이 등장함에 따라 '미래 병원'의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지기 시작했다. 의료로봇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업무 효율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이 의료서비스 로봇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면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메디파나뉴스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의료서비스 로봇'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 봤다. ◆ "
종합병원
조후현 기자
23.04.05 06:09
[창간기획] 산모 위한 배려 곳곳에, 산부인과 전문병원 '미즈메디병원'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미즈메디병원은 서울 서부권에서 유일한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종합병원이다. 지난 2000년 개원 이래 7만6385명의 새 생명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초저출산 시대에도 산부인과 전문병원 외길을 걸으며 4회 연속 전문병원에 지정된 만큼, 일부 고위험 산모나 암 수술 등을 제외하고는 상급종합병원에도 밀리지 않으며 난임센터 등은 오히려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처럼 특정 진료과에 특화돼 지역 중소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잇는 '허리' 역할을 수행할 전문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은 물론 지역완결 의료체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전문병원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전문병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3.04.03 06:09
[창간기획] 밤까지도 문여는 유일 소아전문병원, 응급만 남았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전국 의료기관 중에서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지정제도를 통과한 병원은 총 101개다. 이 중에서도 필수의료 분야에 중요한 한 축으로 꼽히는 '소아청소년과' 분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아이들병원(구로)과 성북우리아이들병원 등 2곳만이 지정돼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산하 우리아이들병원,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이 유일하게 갖는 남다름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안고 그 현장을 직접 찾았다. 구로역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우리아이들병원 본원은 2013년 서울 서남권역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병원이다. 병원은 설립 이후부터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료'를 핵심 가치로 삼고, 개원 이후
종합병원
이정수 기자
23.01.11 06:09
[신년특별기획] 코로나 4년, '최후 방어수단' 마스크 사라진다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국내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2020년 초 본격적으로 개시된 지 만 3년, 햇수로는 올해 4년차를 맞이했다. 방역 체계가 장기화 수순에 접어들게 됨에 따라, 그간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이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해제하는 등 규제를 꾸준히 완화해왔다. 이같은 규제 완화 흐름은 이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까지 이어지게 됐다. 정부는 지난달 말 전문가 의견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안'을 발표했고, 이달에는 조정 기준 충족에 따라 본격적인 논의를 예고했다. 그간 마스크는 방역 체계 기초로 여겨져 왔기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는 국내
개원가
조후현 기자
23.01.10 06:09
정신건강 치료, 편견과 오해 여전… "문턱 낮추는 노력 지속할 것"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최근 정신질환자에 대한 보험사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정신건강의학과 입장에서는 반가우면서도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F코드'를 두고 보험사가 환자를 차별한다는 사실이 국회에서도 인지하고 입법에 나설 정도로 공식화된 것이기 때문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은 여전히 진료실 문턱에 보이지 않는 허들이 존재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점차 문턱이 낮아지고 있는 긍정적 신호도 발생하고 있는 데다,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차원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메디파나뉴스는 김동욱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장을 만나 편견과 오해를 줄여가기 위한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노력을 들어봤다. "세대별 편견 여
학회ㆍ학술
박으뜸 기자
23.01.09 06:09
의사가 말하는 '비뇨의학과'‥"매력 넘치고 자부심 느끼는 곳"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기자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장훈아 공보이사(어비뇨기과 여성센터장)와의 첫 만남은 지난해 11월이었다. 기자간담회장에서 직접 명함을 건네며 인사를 하던 장 공보이사에게서는 비뇨의학과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났다. 그리고 그는 비뇨의학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지금까지도 비뇨의학과는 여러 오해와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 동시에 지원하는 전공의가 없어 기피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런데 학회와 의사회 자체의 노력으로 한파가 지나고 봄 기운이 몰려왔다. 비뇨의학과가 남녀에 관계없이 비뇨기계 관련 모든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또한 2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1.06 06:07
[신년기획] 국산 DTx 글로벌 경쟁력 높이려면?…해답은 '분산형 임상'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코로나19 이후 임상시험 분야의 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분산형 임상시험(DCT; 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란 말 그대로 비대면 방식의 임상시험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임상시험 참여자는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웨어러블 기기나 모바일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서 DCT, 시간·비용 단축 DCT가 대표적으로 쓰인 사례로는 코로나19 백신을 만든 모더나가 있다. 모더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백신인 'mRNA-1273'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을 이 DCT로 수행했기 때
의료기기
최성훈 기자
23.01.05 06:09
[신년기획] "일단 써보자"…DTx 산업, 규제로 밀어주는 獨·英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독일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의료'를 시행했다. 2019년 12월에 발효된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versorgung Gesetz, DVG)'법을 통해서다. 이를 통해 독일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신속 등재절차(DiGA Fast-Track)를 통한 임시 수가를 책정해왔다. 급여 대상은 DVG에서 정의한 디지털치료앱(GiGA)으로 위험도가 낮은 의료기기만 해당했다. 또 DTx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독일 디지털 의료 앱 목록(DiGA Directory)에 등재돼야 했다. ◆ 독일, 한시적 급여 1년…520만 유로 시장 창출 DiGA에 등록되기만 한다면, 독일은 DTx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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