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안과분야 자회사 알콘 분리·상장

100% 분리가 주주이익과 노바티스 전략에 '최적' 판단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8-07-02 10:30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스위스 노바티스는 29일 안과분야 자회사인 알콘을 그룹에서 분리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에 스위스증권거래소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킬 계획이며, 시가총액은 250억달러 이상일 전망이다.
 
알콘은 실적침체로 재건할지, 주식상장 및 매각으로 분리할지 검토해 왔다. 노바티스는 "100% 분리가 주주의 이익과 노바티스의 전략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안과용 처방약은 노바티스 본사에 남기기로 했다.
 
알콘은 콘택트렌즈와 안과수술용 의료기구회사로, 분리 후 알콘의 매출액은 약 70억달러로 직원은 2만명 이상에 이른다. 노바티스는 2011년 네슬레로부터 알콘을 인수했으나 부진이 지속되자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3월 OTC 합작사업을 합작상대인 영국 GSK에 매각하는 등 처방약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노바티스는 내년 말까지 5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