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이어지던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 결국 기소

메디톡신 역가조작 등 혐의…식약처에 인·허가 관련 범최 처분 통보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0-04-17 11:52

약사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던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가 결국 기소됐다.
 
업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청주지방검찰청은 17일 정현호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인·허가 관련 범죄 처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메디톡스가 제품 허가기준에 맞지 않는 메디톡신의 역가를 국가 출하승인을 받기 위해 임의로 조작했다는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달에는 정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됐지만, 결국 기소까지 이어지게 됐다.
 
한편 정 대표에 앞서 구속 기소된 생산 책임자 A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향후 정 대표의 행보에도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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