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6시간 이하 치매위험 30% 증가

단시간 수면 지속 땐 발병위험 30% 증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04-22 09:24

프랑스 INSERM 등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를 비롯한 유럽 공동연구팀은 중노년층이 단시간 수면을 지속하면 발병위험이 30% 증가한다는 조사결과를 20일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5년에 걸쳐 약 80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521건의 치매증례를 조사했다. 그 결과 50세와 60세에서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은 치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또 50, 60, 70대의 경우 짧은 수면시간을 지속하면 치매위험이 30% 증가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중년과 노년의 수면장애가 지발성 치매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시사했다.

 

연구팀은 수면장애가 치매를 일으키는지, 치매의 초기증상으로서 수면장애가 나타나는지에 관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아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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