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세포 제거 백신 개발

GPNMB에 대한 항체가 유의 증가…노화세포 선택 제거 및 만성염증 개선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1-04 10:55

日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백신이 개발됐다.

 

일본 준텐도대 대학원 의학연구과 순환기내과학 연구팀은 노화와 비만 등 대사스트레스에 의해 조직에 축적된 노화세포를 부작용 없이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에서는 노화세포에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노화항원으로 'GPNMB'를 특정짓고, 유전자조작 모델쥐에서 GPNMB 양성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한 결과, 비만에 수반하는 당대사이상과 동맥경화가 개선됐다. 이어 접종하면 GPNMB에 대한 항체가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유도되는 항체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백신을 디자인하고 효과를 검토했다. 그 결과, 각 모델쥐에서 노화세포를 제거하고 만성염증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만 쥐에서는 당대사이상과 동맥경화 개선, 고령 쥐에서는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저하 진행 억제, 조로증 모델쥐에서는 수면 연장효과가 확인됐다. 

 

노화세포 제거백신은 그동안 노화세포 제거약물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 지속시간도 길다. 이번 연구에서 당뇨병과 동맥경화, 신체기능저하에 대한 개선효과, 조로증에 대한 수명연장효과를 확인함에 따라 향후 다양한 노화관련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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