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건하던 의협 '첫 비대위'… 간호법 저지 '투쟁'에 관심 UP

'협상'으로 현안 해결해 왔던 이필수 집행부, 간호법 저지에 진심…대국민 홍보·총궐기대회

조운 기자 (good****@medi****.com)2022-02-04 06:04

[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간호단독법 저지에 진심으로 나선 대한의사협회가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각종 의료 현안에 대해 온건한 방법으로 접근했던 이필수 집행부가 처음으로 비대위까지 꾸리며 단호하게 대응하고 있는 건인 만큼 의협의 행보가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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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의사협회 간호단독법저지 비상대책특별위원회(이하 간호 법저지 비대위)가 첫 회의를 개최한 이후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다.

 

지난 1월 20일 의협은 제36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김택우 강원도의사회 회장과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간호법 비대위를 구성하고, 향후 총 30인 이내로 위원을 추가 임명하기로 했다.

 

해당 비대위는 간호단독법에 반대하는 의협·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대한응급구조사협회·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한국노인복지중앙회·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등 10개 보건의료단체의 ‘공동 비상대책위원회’와 별도로 의협 차원에서 만든 것이다.

 

이필수 회장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의사면허 취소법, 수술실 CCTV 설치법, 전문간호사 시행령 개정 등의 각종 현안에 대응하면서도 한 차례도 비대위를 구성한 적이 없다.

 

그간 '투쟁'보다는 '대화'와 '소통'을 선호하며 외교적 '협상' 방식으로 현안을 풀어왔던 이필수 회장이 취임 이후 약 9개월 만에 비대위를 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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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었다는 평가에 대해 이필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에서 간호협회와 전면전을 하는 것이 올바른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고민에도 불구하고 비대위가 결성된 것은 그만큼 전국적으로 간호단독법에 대한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필수 회장은 간호법 저지 비대위 구성을 알리며 "의협은 국민 건강과 무관한 잘못된 입법 시도, 국민 건강에 역행하는 불합리한 정책 추진 등을 바로잡아 우리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설 연휴 전인 27일 첫 회의를 개최한 비대위는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 인사 및 국회의원들과 만나 간호법 철회를 설득하고 나서는 한편, 대국민 홍보를 통한 여론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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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간호단독법의 문제점을 알리는 카드뉴스와 UCC를 제작해 배포해 간호법의 부당성을 알리고, 오는 2월 13일에는 10개 단체와 함께 ‘간호법 저지 총궐기대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필수 회장의 강경책에 의사들의 관심도 집중되는 속에, 대통령 선거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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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법***2022.02.07 00:22:14

    제발 의사업무를 간호사가 하지 않게 해주세요 https://youtu.be/0yY-bvzGC6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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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작*****2022.02.06 18:03:33

    고맙습니다 걱정해주셔서ㅎㅎ 근데 뭐 저는 이미 의사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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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15:02:20

    간호사아닌데 의전원 버러지들이 뭔 말이 많노.어디 의대 갈 점수 안되서 엄빠찬스부터 자소서 써준 새끼들도 있을텐데 예전 영어만 잘해도 의대가지 않았냐?근데 저 삽화 웃기간하다.약자코스프레는 또 뭐여 ㅋㅋㅋ무슨 속좁은 사람들끼리 싸움하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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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6 14:39:06

    의사들이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했을때  책임은 의사가 지지는 않더라 로펌변호사 대동해서 딸랑 한번 조사?  반면에 간호사는 사건당시에는 없었지만 그때 그 환자를 돌본적이 있다는 이유로 3~4번에 경찰조사를 받는다. 변호인없이. 말조심하라는 병원에 압박과 함께. 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의사들은 사람을 죽여도 당당한데?? 거기다 피해자들이 항의해서 커뮤니티에 올리면 명예회손으로 역소송하는 인간들이 ㅋㅋ 국민의 건강을 위한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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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작****2022.02.06 01:53:02

    님아 공부더해서 의사되지 그랬냐는 건 무슨 논리냐?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는 노동조합도 없어야지 ㅋㅋㅋ 넌 어디가서 니 신세한탄 하지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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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2022.02.05 21:30:06

    여기 간호사분들많으시네요ㅋㅋㅋ 일반인인척하지마세요 일반인들은 이런거 아무관심 없고 댓글은커녕 읽지도않아요.  간호사들만 열폭하는거같네요ㅋㅋㅋ 그냥 어릴때 놀지말고 공부좀더해서 의사되시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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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2022.02.05 19:47:25

    이유가 너무 웃겨요 ㅋㅋㅋ그냥 인건비 때문에 간호법 제정 되는거 반대 한다고 하세요 우리나라 국민들 환자들을 위해 힘써야 할 집단들이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집단이기주의 모습만 보이고 있으니 한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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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졸****2022.02.05 19:31:54

    이런글볼때마다 졸라웃김 조무사 위상? 그거 깎는게 의사 니들 아니냐 조무사들도 조무사협회싫어해 의사는 더싫어하고 어디서 개소리를 하노 간호법 졸라응원한다 그리고 직역간의 갈등? 그거 다른 직종 사람들은 다 찬성해 협회있는것들끼리만 정치하다가 그런거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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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2022.02.04 23:32:16

    의협파업하고 시위할때 간호사들에게 손내밀더니 말입니다. 기사본문에 나온 간호헙제정을 통해 "특정직종의 이익실현 타직종 무시 "등의 내용 지금 현재 누가들어야하는 소리인지 의협은  스스로 알것입니다. "의사지도하에 "라는 의료법 아래에 간호인력 쓰고 상하관계에두며 그들만의 이익을챙기며 많은 일들을 간호사에게 미뤄두는 지금의 체계를 똑바로 직시하고 각성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보건의료인(즉의료종사자)과 의료인은 구분되어야하며 의료인은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임을 구분해야합니다. 통틀어 보건의료인은 함께 환자안위를 위해 일하는 원팀이지만 각자의자리에서 각자업무의경계가있어야 협업하고 존중할 수 있음을 깨달아야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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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ㅉ*2022.02.04 14:11:16

    간호조무사 위상약화는 개뿔 오히려 조무사들이 더 공부하고 배우는 동기유발을 일으키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같은데??4년제 간호대를 들어가던지 더나아가서 대학원을 간다든지.조무사들은 그냥 정체되고 싶을까?의전원 새끼들 꼴똥 대학들 많이 들어갔는데 사다리 다시 타게 도와주게 하는거 아님?논리가 참 초딩도 그렇게는 안하겄다.일제시대 법이라면서?일본도 타파한 일제시대 법을 왜 쪽바리 법을 아직까지 적용하지?의료인 아닌 나도 알겄다.밥통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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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2022.02.04 14:07:05

    논리가 무슨 초딩 논리도 아니고 ㅋㅋㅋㅋ간호사들 업무 범위가 지금도 늘어나는데 그걸 계속 떠안고 가라고 그럼 안해야 될 짓 해야될짓을 법으로 정해놔야지??ㅋㅋㅋㅋ뭐 의료인 아닌 나도 알겄다.그리고 각직역간이라.그니깐 의사새끼님아 일만 안떠넘기고 떠넘기면 고발당해서 영업정지 당하면 되는거임.ㅋㅋ그리고 근로 환경개선하고.이게 핵심아닌가?의사들의 개씹이기주의 보소.저런것들이나 데려가지 뭐하는건지 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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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2022.02.04 10:56:36

    저게 간호법 반대의 이유라고 내놓은건가? 두루뭉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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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2022.02.04 10:20:03

    아무리 노력해도 시대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오히려 역풍을 맞을것이다..그나마 갖고 있는걸
    지키려면 시대의 흐름에 따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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