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아마릴' 복합제, 경동제약·마더스제약·휴텍스제약 합류 

지난달 22일 진양제약 첫 발…28일 위수탁 품목 추가 허가로 확대
틈새시장 공략 위한 협력 예상…빠른 급여권 진입 여부도 주목

허** 기자 (sk***@medi****.com)2023-03-02 11:59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진양제약이 '포시가+아마릴' 복합제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파트너를 확대했다.

이는 진양제약이 내놓은 '다파글리플로진+글리메피리드' 복합제의 위수탁품목을 3개사가 추가로 허가를 받으며 그 대열에 합류 한 것.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8일 경동제약 등 3개사의 '다파글리플로진·글리메피리드' 복합제를 허가했다.

이번에 합류한 품목은 경동제약의 '다파메피정', 마더스제약의 '직더블엠정', 한국휴텍스제약의 '그루시가정'이다.

해당 품목들은 지난달 22일 진양제약이 첫 문을 연 SGLT-2 억제제 계열 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과 설포닐우레아 계열의 글리메피리드 성분을 결합한 복합제다.

현재 당뇨병 시장의 경우 기존 블록버스터의 제네릭이 다수 허가를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 조합의 성공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다파글리플로진 제제의 경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반면, 글리메피리드 제제는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합의 성과가 주목된다.

그런 만큼 진양제약은 위수탁을 통해 추가적인 제약사를 파트너로 시장을 함께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단독 품목으로 시장을 개척하기보다는 파트너사들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시장에서의 해당 복합제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에 추가적인 위수탁 품목을 포함해 이들이 앞으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진양제약은 이미 해당 복합제와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점을 공시하며, 향후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진양제약은 오는 5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밝힌 만큼 해당 위수탁 품목의 출시 계획 역시 빠르게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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