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R&D·운영자금 조달

운영비 51억원·R&D 98억원 투입 예정…2024년 중점 투자
2025년 이후 기술이전 매출 확보…필요시 사내 보유자금 충당
기술성 평가 A·A등급 획득…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예정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09-27 11:39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온코크로스가 연구자금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15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섰다.

26일 온코크로스는 150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 수는 148만2216주이며, 신주 발행가는 1만120원이다.

발행 대상으로는 ▲인터베스트딥테크 투자조합, 약 56만주 ▲인터베스트오픈이노베이션 사모투자합자회사, 약 43만주 ▲에스티-모루 신기술조합 제1호, 약 29만주 ▲패스파인더 그린바이오 투자조합, 약 10만주 ▲동화약품, 약 10만주다.

또한, 이번 3자 배정 납입일은 오는 10월 27일까지이며, 자금조달의 목적은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 확보이다.

더불어 온코크로스는 이번 총 150억 조달 자금 중 51억원 규모를 운영비에, 나머지 98억원 규모를 연구 개발비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 세부 사항으로 2023년 운영자금과 연구 개발비로 각 13억원과 9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며, 2024년에는 각 70억원과 31억원, 2025년에는 각 15억원과 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온코크로스 측에 따르면 연구 개발비는 'R&D 부분 인건비'와 'CRO 및 연구비 등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사용되는 시험비용', '연구개발을 위한 시약 소모품 등의 기타 등의 개발비용'으로 구성돼 있고, 혹여 계획한 자금의 조달시기 지연 및 조달 자금 부족의 경우, 자체 보유현금을 통해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4년에 투입 자금이 몰려있는 이유로 온코크로스 측은 자사의 사업 계획상 2025년 이후, 기술이전을 통한 매출이 예정돼 있기에 2024년을 중심으로 투자한다고 설명했으며, 다음 소요 자금 역시 자체 보유현금 및 기술이전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 덧붙였다.

현재 온코크로스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으로는 근감소증 등 근육질환을 적응증으로 한 'OC514'와 암 전이 억제 항암제 'OC201/OC202e', 심혈관질환 치료제 'OJP3101' 등이 있으며, OC514의 경우에는 호주 임상 1상을 마치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또한, OC201/OC202e는 국내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과 더불어 지난 2022년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OJP3101의 경우에도 현재 국내 임상2a상 계획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지난 7월 온코크로스는 지난 2021년에 이어 도전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결과에 따라 온코크로스 측은 기술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한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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