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주 의대정원 500명 확대 방안 발표? 확정 안 돼"

12일 언론 보도 이어 국감서도 대응 요구…보도설명자료 배포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10-12 21:05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확대 규모·발표시기·방안 등에 대해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복지부는 12일 저녁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해명은 한 언론사에서 내주 후반에 의대정원 확대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라는 기사를 내보낸 이후 국정감사를 통해 해당 기사가 언급된 것에 따른다.

해당 기사는 정부가 내주 후반에 의대정원 확대 규모와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며, 교육부 산하에 있는 국립대병원을 복지부 산하로 이동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를 언급하며 "구체적인 수치까지 나오고 있다. 국민 혼선이 없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복지부는 "상기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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