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의약품 공급 우선 협상 업체 윤곽…승자는?

의약품 공급 도매상 선정 입찰…26개월 간 약 1200억원 규모
1그룹에 팜로드·2그룹에 지엠헬스케어·3그룹에 백제에치칼

허** 기자 (sk***@medi****.com)2023-10-18 11:12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5년만에 입찰로 전환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은 경희의료원 의약품 입찰 선정 업체가 결정됐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의약품 공급 업체 선정에서 우선 협상자 업체 선정이 마무리 됐다.

이번 의약품 공급 도매상 선정과 관련한 입찰은 5년만에 수의계약에서 다시 입찰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사업규모는 총 1224억2273만원 규모로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계약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26개월이다.

이에 선정된 업체를 살펴보면 1그룹은 팜로드가 2그룹은 지엠헬스케어가 3그룹은 백제에치칼이 우선 협상자 업체로 선정됐다.

그룹을 개별적으로 보면 지엠헬스케어가 선정된 2그룹은 백제약품, 동원헬스케어 등 3개 의약품유통업체가 투찰을 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백제에치칼이 선정된 3그룹은 백제에치칼, 플러스인스케어 등이 경쟁했다.

여기에 단독 투찰로 유찰을 거듭하던 1그룹은 팜로드가 지난주에 사업 제안서 발표를 하고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공고가 진행된 끝에 팜로드가 선정된 1그룹은 전체 사업 규모의 52.1%에 달하는 638억원 수준으로 가장 큰 규모에 그룹이다.

지엠헬스케어가 선정된 2그룹은 220억원 수준으로 키트루다 등 항암제가 주로 포진돼 있고 백제에치칼이 선정된 3그룹은 346억원 수준으로 국내 제약사 주요 품목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3그룹은 다른 1, 2그룹에 비해 이익을 많이 챙길 수 있는 품목들이 포진되어 있어 어느 의약품유통업체가 선정될지 주목된 그룹이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당초 9월중으로 의약품 입찰을 마무리 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직영도매 도도매 매출 인정 등 입찰 규정에 대한 판단을 비롯해 의료원 내부 사정 등으로 인해 우선 협상자 발표가 늦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의약품유통업계 사모임인 목요회 등에서 반발이 있었지만 의약품유통협회가 개별 의료원 입찰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면서 업계에서도 큰 저항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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