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경기도환경보건센터 개소식 및 환경보건심포지엄 개최

환경부 지정, 환경유해물질로부터 경기도민 건강지킴이 역할 수행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7-03 14:58


아주대학교가 지난 2일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환경부가 지정한 경기도환경보건센터 개소식 및 환경보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주대학교는 올해 3월 20일 환경부로부터 경기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번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 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최승래 수원시 환경국장 및 아주대학교, 경기도 31개 시·군 환경보건 담당자,전국 환경보건센터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법 제26조에 따라 환경유해인자로 인한 건강피해 규명, 감시,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조사·교육 등을 수행하는 환경보건 전문기관이다. 환경부는 2007년부터 환경보건센터를 지정·운영해오고 있으며, 2024년 3월 경기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환경보건센터 3곳을 추가 지정하여 현재 전국 14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환경보건센터는 향후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환경성 건강 문제를 감시하고, 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도민과 위해성 소통을 하는 건강지킴이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1부는 개소식 행사로 △ 개회사(정인철 경기도환경보건센터장) △ 환영사(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 축사(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 문병근 경기도의회 의원, 차성수 경기도기후환경에너지국장, 최승래 수원시 환경국장) △ 센터 소개(임형렬 경기도환경보건센터 부센터장)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개소 기념 환경보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기도 환경보건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 경기도 환경보건 계획 및 주요 정책(이은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 환경보건 측면의 경기도 지역 특성 및 현황(조용민 서경대 나노화학생명공학과 교수) ▲ 기후 위기에 다른 폭염·한파 확산과 지역사회의 대응(김종헌 성균관대 의대 교수) ▲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의 지역환경보건 사업 우수 사례(김용대 충북환경보건센터장) 등을 발표했다.

정인철 센터장은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가 많고, 화학물질의 사용 및 배출량도 증가 추세다. 센터는 경기도의 환경 특성과 도민의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지역맞춤형 환경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말했다.

한상욱 의료원장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아주대의료원은 개원이후 줄곧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운영하고 왔다"며 "이번 경기도환경보건센터 개소를 통해 또 한번 환경유해물질 노출 및 환경성질환 발생으로부터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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