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의원 '코로나19 재확산 긴급점검·대응 세미나'

mRNA 백신사업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 논의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4-09-23 16:01

국회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23 일 국회 제 2 세미나실에서 '코로나 19 재확산 긴급점검 및 효과적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강화 방안' 세미나를 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19 재확산 긴급점검 및 효과적 대응을 위한 국내 mRNA 백신사업 현황 및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백신 연구 및 산업계를 주도하는 대표적 연구자와 바이오·제약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과 최보윤 의원이 참석해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긴급대응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함께 한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홍기종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보건안보 분야 PM 은 코로나 19 이후 정부 차원의 mRNA 백신기술개발사업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미국 NIH, CEPI, 호주, 영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과의 글로벌 기술협력 현황을 설명했다. 홍 PM은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수단으로 국산 mRNA 백신 제품화ˑ상용화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현재 대규모 기술개발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향후 글로벌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과 생산시스템 구축을 준비해야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주제 발표를 맡은 김소연 고려대 융합연구원 교수는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격리·치료해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는 동안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며 "그간 축적한 빅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예로 피씨엘 사례를 들어 백신-진단-치료에 이르는 팬데믹 예방라인을 정부와 산업이 함께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토론자로는 국내 산업계에서는 독자적 mRNA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mRNA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엠큐렉스 김경미 소장, 글로벌 제약기업으로는 지멘스 김명석 이사,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 (PCL) 김진홍 박사, MSD Korea 알버트 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홍정익 국장은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정부차원의 과제'를 주제로 최근 재확산하고 있는 코로나 19 에 대한 정부 정책과 대책을 설명했다.

최수진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지나오며 전세계적인 위기를 경험했지만, 수많은 연구개발자의 노력으로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정부와 국내 백신계가 코로나 19 백신 확보, 진단 개선, 치료 지원의 자립화를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공조하는 시스템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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