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3분기 순이익 21% 증가

위고비' 판매액 81% 증가…매출액은 21% 증가한 713억 크로네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11-07 09:31

2024년 7~9월 결산실적 공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273억 덴마크 크로네(미화 약 39억2700만달러)로 기록됐다.

노보 노디스크가 6일 발표한 2024년 7~9월 결산실적에 따르면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판매가 업계의 예상을 넘어섰으며 매출액은 21% 증가한 713억 크로네(약 102억56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노보 노디스크의 성장을 견인한 위고비의 판매액은 173억 크로네로 81% 증가했다. 단 같은 비만 치료제 '삭센다'의 판매액은 43% 감소한 14억9700만 크로네에 그쳤지만 위고비의 활약에 힘입어 전체 비만 치료제의 판매액은 53% 증가한 188억100만 크로네를 기록했다.

GLP-1 제제 전체 판매액은 14% 증가한 349억3500만 크로네를 기록했으며 항당뇨제들도 전체적으로 13% 증가한 479억3600만 크로네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액은 북미시장이 22% 증가한 425억9800만 크로제, 북미를 제외한 시장이 21% 증가한 287억1300만 크로네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GLP-1 기반 항당뇨제와 비만 치료제의 판매호조로 눈에띄는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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