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모집기관 선정

일반국민 참여자 모집 담당, 건강검진 대상자 참여 가능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2-13 11:54

한양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참여자 모집기관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 100만 명의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 등을 통합하여 정밀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는 대규모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의에 기반하여 희귀질환자·중증질환자·일반국민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한양대병원은 일반국민 참여자 모집을 담당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해당자 및 본원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혈액, 소변채취 등)할 수 있다. 사업 참여 시에는 시간 및 이동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통합 데이터 구성·관리를 통해 모집된 바이오 데이터와 검체는 데이터뱅크와 바이오뱅크를 통해 안전하게 보관 및 활용되며, 향후 의료계·산업계·학계 등에서 정밀의료 기술, 혁신 신약, 디지털헬스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연구 목적에 맞게 연구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한양대학교병원은 김인아 책임연구자(직업환경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연구단을 구성하여 의학연구원, 건강검진센터, 국제협력병원, 인체유래물은행 등 원내외 관계 기관의 협력하에 2028년까지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김인아 교수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한양대병원이 이번 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국가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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