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증폭 mRNA 코로나19 백신 '코스타이브' EU 승인

적은 접종량으로 높은 중화항체가 지속…日선 2023년 11월 승인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2-17 10:47

美 악투루스 테라퓨틱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미국 악투루스 테라퓨틱스(Arcturus Therapeutics)의 코로나19 치료용 차세대 mRNA 백신 '코스타이브'(Kostaive, 개발코드;ARCT-154)가 EU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악투루스는 14일 EU 집행위원회가 코스타이브를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적응증으로 18세 이상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코스타이브는 신규 '자가증폭 mRNA'(sa-mRNA) 기술을 적용한 백신으로, 세포 속에 mRNA가 전달되면 자가증폭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때문에 기존 백신보다 적은 접종량으로 높은 중화항체가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또 증폭기간이 짧고 안전성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임상시험에서는 코스타이브가 다른 mRNA 백신과 비교했을 때 다양한 균주들에서 접종 12개월 동안 비교우위 면역원성 및 항체 지속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타이브는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지난 2023년 11월 승인을 취득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공급 및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한 메이지세이카파마가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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