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스비엔씨, 윤부줄기세포치료제 2상 첫 환자 투약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데이터 확보, 임상 2상에서 유효성 검증 기대
한국, 일본, 중국에 이어 유럽 특허 등록 완료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3-05 10:11


클립스비엔씨는 희귀 안질환인 윤부줄기세포결핍증 치료제인 'LSCD101'의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부줄기세포결핍증은 눈의 윤부조직(Limbus)에서 줄기세포가 손상되거나 부족하여 정상적인 각막 재생이 어려운 질환으로, 각막의 투명성을 잃게 되어 심한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윤부줄기세포는 각막과 결막 접점 부위인 윤부에 존재하며, 각막 상피를 유지·보수 및 재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전체 세포 중 1% 미만으로 존재해 분리 및 배양이 매우 어려운 특징이 있다.

LSCD101은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치료제다. 현재 임상2상을 위해서 최신 GMP 시설을 갖춘 CMO로 제조기술을 이전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본 임상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윤부줄기세포결핍증을 비롯하여 국내외 다양한 안과 질환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클립스비엔씨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LSCD1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후, 상업화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한 클립스비엔씨가 기술이전 받은 '양막 슬라이드 지지체를 이용한 윤부줄기세포 배양방법' 특허(가톨릭대학교 안과팀 정소향 교수)는 한국, 일본,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등록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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