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회장 차남 한상우 전무, 제일약품 이사회 진입

이달 25일 정기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예고‥친형 한상철 사장 이어 경영 참여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3-05 16:30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상우 제일약품 마케팅본부 전무(제일약품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 손자·제일약품 한승수 회장 차남)가 제일약품 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5일 공시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이달 25일 서울 제일파마홀딩스 빌딩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한상우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의안을 다룬다.

1983년생 한상우 전무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를 거쳐 2019년 제일약품에 입사했다. 그는 제일약품 개발본부장으로 활동했으며, 제일약품 마케팅본부를 이끌고 있다.

이와 관련, 제약업계 일각은 한상철 사장(제일약품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 손자·제일약품 한승수 회장 장남)과 한상우 전무가 제일약품을 공동으로 이끌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성석제 대표이사(사장)가 자리에서 내려오는 경우, 오너 3세 형제가 전문경영인 없이 제일약품을 공동 경영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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