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 '삶의 의미를 잃기 전에' 출간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과 실천적 조언
후회 없는 삶과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법 제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4-09 14:22

서울대병원은 암통합에커센터 윤영호 교수가 신간 '삶의 의미를 잃기 전에'를 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은 삶과 건강,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탐구와 실천적 조언을 담고 있다. 

35년 넘게 '좋은 삶(웰빙)'과 '좋은 죽음(웰다잉)'의 융합을 연구해 온 윤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후회 없는 삶과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삶의 의미를 잃기 전에'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 ▲삶의 가치를 생각할 시간 ▲성장의 조건 ▲바다처럼 별처럼 ▲사랑 없는 삶의 가벼움 ▲행복의 방향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 ▲죽음으로 완성하는 삶 등 8장으로 구성된다.

이 책은 사랑, 행복, 건강, 죽음 등 인간 삶의 중요한 요소들에 대한 철학적 탐구와 실천적 지침을 아우른다. 각 장마다 독자들이 삶을 더욱 의미 있고 충만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속 깊은 조언들이 가득하다. 윤 교수는 또한 삶의 질 향상과 전인적 건강을 위한 실천적 방법을 제시하며, 현대인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인간 본연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특히 윤 교수는 '죽음을 준비시키는 의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완성의 과정으로 바라본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준비하는 과정이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또한 우리의 삶이 단지 생물학적인 존재로 끝나지 않고, 의미를 찾고 선택하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윤영호 교수(암통합케어센터)는 "이 책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의미 있는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며 "물질적 성공이나 속도 경쟁에만 매몰된 현대 사회에서 인간 본연의 가치를 되새기며, 삶의 방향성을 재정비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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