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약-약대협, 약학대학 신설 저지 공조

약학교육 부실 초래, 기존 대학에 증원 배정 요구

김용주 기자 (yjkim@medipana.com)2009-07-02 22:56

대한약사회가 약학대학교수협의회가 무분별한 약학대학 신설 반대 신설 저지를 위한 공동전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한약사회와 약대협 비상대책위원회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복지부가 발표한 약대 정원 조정 방안이 기존 약대의 감소 인원을 신설 약대에 배분한 것에 불과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양단체는 무분별한 약대 신설은 약대 교육의 부실을 초래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약대 신설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양 단체는 기존 약학대학이 6년제 교육과정을 수용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원이 확보되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약대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약대협 비상대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약대협에서 전인구 비대위원장(동덕여대), 중앙대 김대경 교수, 동덕여대 김효진 교수 및 삼육대 정재훈 교수, 약사회에서는 김구 회장, 박인춘 상근이사, 김대업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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