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약강국 스위스와 협력 본격화

보건의료 기술개발 양해각서 체결...14일 심포지움 개최

이상구 기자 (lsk239@medipana.com)2016-07-13 23:38

보건복지부는 13일 한-스위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스위스 경제교육연구부와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스위스 간 보건의료 기술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 단편적 협력관계를 한 단계 승화된 양국 간 민관협력체계로 이끌어 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양해각서 골자는 상호 경험과 정보교환, 인력훈련 및 관련행사 참여 등 공공과 민간분야 전문가와 기관 간 교류협력에 관한 지원이다. 
 
스위스의 경우, 지난 2008년 한국 연구역량을 높이 평가해 비유럽권 전략협력국의 하나로 지정한 바 있으며,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스위스 순방 이후 한국과 연구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한 복지부는 14일 제3회 한-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은 보건산업 분야 중 급속도로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초점을 맞춰 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 간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이 심포지움에 직접 참석해 양국 보건의료 협력 의의를 설명하고, 참여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스위스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적 국가"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높은 의료기술 수준과 탄탄한 임상저력을 갖춘 한국을 글로벌 헬스케어 강국인 스위스가 협력파트너로 인정한 데 의의가 있다"고 치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을 공동 주관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원장 및 주한스위스대사관 요르크 알루이스 레딩 대사도 각각 환영사를 통해 심포지움 참여자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을 격려할 방침이다.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2일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바젤대학교간 전략적 파트너쉽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있었다"라며 "이는 단순한 연구개발을 넘어서 바이오헬스 시장에서 가치창출을 위해 학교와 병원이 스타트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자 의기투합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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