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내달 본격 '인공지능(AI) 암병원' 개원

암병원 확대 위해 새 공간 확보

서민지 기자 (mjseo@medipana.com)2016-10-18 13:40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최근 암병원에 인공지능 도입을 예고했던 가천대 길병원이 늘어날 환자 수 등을 대비해 공간 확장에 나섰다.
 
길병원은 지난 17일 응급의료센터 옆 구 삼성화재 건물 매입 및 인공지능 암병원 개원을 기념하고자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 점등행사를 개최했다.
 
현재 암센터의 진료실 및 병실, 휴게공간 등의 부족으로 인한 환자 불편을 해소하고,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응급의료센터 옆 삼성화재 건물을 매입했다.
 

건물 일부는 암센터 병실 및 환자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암센터 진료실과 병실 등의 과밀화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건물은 최근 IBM과 암환자 치료를 위한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도입을 계약에 따라, 향후 '인공지능 암병원'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인공지능 암병원은 본관 1층에 마련 중인 'IBM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와 더불어 AI의 의료분야 활용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길병원은 본관 1층 IBM 왓슨 인공지능 암센터 공사가 끝나는 11월 중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태훈 의료원장은 "새로 공간이 마련된 만큼 환자들에게나, 직원들에게나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우리 병원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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