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 억제 항당뇨제 통풍 개선 효과

GLP1 저해제 복용환자에 비해 통풍 발생위험 약 40% 개선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0-01-15 09:55

加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2형 당뇨환자에서 SGLT2 억제제 계열의 항당뇨제가 통풍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카나글리플로진' '다파글리플로진' '엠파글리플로진' 등 SGLT2 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GLP1 저해제를 복용하는 환자에 비해 통풍 발생위험이 약 40% 개선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과거 통풍경험이 없는 2형 당뇨환자 29만5907명의 보험기록을 분석한 결과, SGLT2 억제제를 복용한 환자 15만2000명 가운데 636명이, GLP1저해제를 복용한 환자 12만4000명 가운데 835명이 통풍에 걸렸다. 연령과 성별, 이뇨제 사용경험 등 변수를 반영한 뒤 자세히 분석하자, SGLT2 억제제 사용환자가 통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GLP1 저해제 그룹에 비해 36% 감소한 셈이다.

 

그동안 소변에서 요산을 배출시키는 SGLT2 억제제가 통풍 조절에 효과를 보일 것으로 여겨져 왔으나, 구체적인 임상결과가 나온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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