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바이오 R&D 지원 치고나오는 산업부…2,746억 사업공고

산업부, '바이오 R&D 신규과제 선정계획' 공고…총 252개 선정
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등 4개 분야로 나눠…주요 이슈 반영돼
2차례 설명회도 마련…3월 평가 후 4월부터 사업비 교부 계획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3-01-20 12:00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바이오 R&D 분야 정부 지원 사업에 가장 먼저 시동을 걸었다. 당장 이달 말과 내달 초 2차례에 걸쳐 설명회까지 준비됐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올해 바이오 R&D에 총 2,746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하고 이날 바이오 R&D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공고는 산업부 사업인 '산업기술R&D정보포털'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 각각 이뤄졌다. 다부처사업은 사업별 운영위원회를 거쳐 각 사업단 홈페이지에 신규 지원과제가 공고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공고와 함께 오는 27일 서울 엘타워(온라인 병행)에서, 내달 1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각각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기획 의도, 지원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내달까지 진행되며, 오는 3월 선정평가 후 오는 4월에 협약체결과 본격적인 사업비 교부가 이뤄진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에서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소재 등 4개 분야에 총 252개 신규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R&D 성과 극대화를 위해 통합형 과제를 확대하고, 비즈니스모델(BM)형 과제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원되는 4개 분야 세부사업에는 제약·의료기기·헬스케어 등에서 각각 다뤄지고 있는 여러 주요 이슈가 고르게 담겼다.

바이오의약 분야에서는 혁신신약, 인공혈액, 마이크로바이옴 외에도 바이오 제조역량 강화를 위한 제조공정 기술, 최신 플랫폼 기반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국산화와 대량 공정기술 등을 개발하는 데 지원한다.

의료기기 분야는 시장지향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주기 기술, ICT 융복합 기술에 대한 개발을 지원한다. 병원-기업 간 공동 R&D 체계도 구축해 현장에 맞는 기기 개발을 촉진한다.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비대면 의료서비스와 디지털치료제, 생체 건강정보 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개발을 지원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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