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심사소통단 출범 "'CHORUS' 통해 멋진 작품 나오길 기대"

3일 정식 출범 통해 총괄 기획·분과장 등 위촉…5개 분과서 의제 발굴·해결
신약개발·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위한 규제 혁신 등 추진…제약업계도 기대감

허** 기자 (sk***@medi****.com)2023-03-03 15:06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의약품 심사 소통단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정부와 업계 모두 소통을 통한 신약 개발과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등 업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식약처는 3일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의약품 심사소통단(CHORUS)을 공식 출범하고, 첫 번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에 구성된 의약품 심사소통단은 3개 분야 5개 분과로 운영되며, 3개 분야로는 안전성·유효성, 품질, 동등성 분야로 각 5개 분과는 ▲임상시험 심사, ▲허가·심사 지원, ▲전주기 변경관리, ▲첨단품질 심사, ▲동등성 심사 등으로 구성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서경원 원장.

이에 의약품심사부장을 단장으로 하고 총괄기획 위원으로 의약품 심사부 김미정 과장, 오호정 과장, 박재현 연구관, 권경진 주무관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 이경호 PL,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김은화 전무, 김초롱 본부장 등을 위촉했다.

또한 각 분과 별로 평가원과 업계에서 각 1인을 위촉하고, 향후 분과 운영 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서경원 원장은  "이번 소통 채널이 많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양방향으로 또 하나된 흐름으로 소통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이에 국민에게는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과 안심을 주는 정책을 마련하고, 산업계에는 동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고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산업계에서 어떤 요구가 있는지 잘 들어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또 그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효율적으로 운영되는지 다시 들어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코러스는 합창이라는 뜻이 있듯이 의약품 심사소통단이 각 분야와 영역이 같이 모여서 좋은 목소리와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 이후 공식 첫 행사에 참여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역시 이번 의약품 심사소통단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노연홍 회장은 "산업계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과 인류를 위협하는 새 질병의 치료, 또 감염병 등에 대비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한다"며 "또 디지털과 제약바이오의 혁신적인 기술로 의약품 품질의 향상과 모든 국민의 신뢰성을 제고할 의무가 주어져 있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에 일방적인 규제 벗어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의약품 심사소통단 출범은 획기적인 일이라 생각하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서 새로운 의약품개발 촉진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소통이 논의 자체의 의미도 크지만 실질적인 성과 도출로, 업계는 또다른 도약기가 될 수 있다 생각하고, 이번 심사소통단을 통해서 멋있는 작품이 나올 수 있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강조했다.
 
▲(좌측부터)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 역시 "그동안 ICH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식약처와 신약개발의 의지가 분명한 제약업계는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신약의 신속한 도입, 또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규제 선진화를 위해 꾸준히 함께 노력해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약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양방향 소통의 장을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소통채널은 국내사와 다국적사가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라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 자리르 통해 식약처 방향성과 업계 니즈에 맞는 선제적인 안건이 발굴되는 동시에, 제도개선이 적극적으로 논의돼 국민의 신약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행복지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의약품 심사소통단 단장을 맡게 된 평가원 박윤주 의약품심사부장은 출범 선포문을 통해 "양방향 민관소통 채널을 통해 업계 수요를 기반으로 의약품 심사 분야에서 공동 아젠다를 발굴·해결해 예측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규제합리화 통해 국내 제약산업 성장 발전하도록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보기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