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건기식 소분사업 구체화…상담 프로그램 개발 추진

제1차 실증특례 추진 사업단 회의

신동혁 기자 (s**@medi****.com)2023-06-09 20:49

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 소분 실증특례 추진 사업단은 제1차 사업단 회의를 열고 약국에서의 건강기능식품 소분 실증특례 사업 준비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증특례 참여약국에 필요한 구비 시설, 물품 등 체크리스트를 점검했다. 향후 참여약국에서 사용하게 될 △건기식 소분 상담 관리 프로그램 개발 계획과 진행현황 △소비자 및 회원 홍보방안 △건기식 통합 전문가 과정 교육 프로그램 기획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조양연 단장은 "건기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높고 소분업 신설을 위한 법제화도 검토되고 있는 만큼 약국 중심의 소분 시장 확보가 필수적이다"라며 "향후 약국 내 건기식 소분이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 사업은 기존 소분 업체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다양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모든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완진 간사는 "조만간 사업 승인이 마무리되면 건기식 소분 약국 모델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을 것이며, 전문가적 특성이 반영된 개인 맞춤 상담 알고리즘과 관리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참여 약국은 1차 13개소에서 시작해 2년 동안 최대 500여곳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사업으로 '지역약국 약료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실증사업'을 신청한 바 있다. 현재는 규제특례 심의위원회 상정을 위한 관련 부처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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