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조직문화 지속"‥제약바이오기업들, 가족친화 잇따라 신규·연장

CJ바이오사이언스·HLB생명과학·팜젠사이언스, 여가부 신규 가족친화기업 인증
옵투스제약, 2025년 인증유효기간 연장…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영 인정
2023년 가족친화 우수기업 유영제약 수상…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일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3-12-05 11:45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3개사가 신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것에 이어, 기존 인증기업이었던 1개사의 가족친화기업 유효기간이 연장됐다. 그에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CJ바이오사이언스와 HLB생명과학, 팜젠사이언스가 여성가족부 신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기존 가족친화기업이었던 옵투스제약의 인증 유효기간 역시 오는 2025년 11월 30일로 연장됐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공공기관에 심사를 통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또한 앞선 기업들은 여성가족부로부터 근로자의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어 지난 11월 여성가족부에서 공고한 '2023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유공 포상 수상 명단'에 따르면 18개 단체·기업 중 제약·바이오기업으로는 유영제약이 유일하게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앞선 2022년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대웅제약·한독·조아제약 등 기업이 재인증, GC녹십자·삼성바이오에피스·JW중외제약 등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가 운영하는 가족친화제도로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단축, 산전후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 자녀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반반차제도를 포함한 탄력적 근무제도 ▲가족돌봄휴직, 근로자 건강·자기계발 지원, 장기근속 휴가지원, 주택지원 등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 ▲가족여가활동지원, 정시퇴근(PC-OFF프로그램운영), 가족친화 직장교육을 비롯한 가족친화 직장 문화조성이 있다.

다음으로 HLB생명과학의 가족친화제도 주요 사항은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 등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시행 ▲가족건강검진 비용 지원 ▲장기근속자 휴가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휴양시설 지원 ▲Family Day 운영 ▲스마트워크 운영이 있다.

팜젠사이언스 역시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로 본인 및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자녀 학자금 지원, 근로자 자기계발 지원 ▲탄력적근무제도로 유연근무제 활용(재택근무, 스마트워크), 적극적인 연차사용, 정시퇴근 캠페인 ▲근로자 지원 제도 및 여가 생활지원으로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 포상, 건강검진 지원제도, 경조사 지원 및 주택지원, 휴양시설 이용지원, 가족동반행사의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도 가족친화인증이 연장된 옵투스제약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등 자녀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제 시행으로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건강지원(종합건강검진, 의료비), 가족 건강지원제도 운영(연간 의료비 지원), 근로자 자기계발 지원, 장기근속 휴가 지원 등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이번 신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에서의 삶을 균형있게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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