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텐, 익상편 치료물질 'CBT-001' 도입

美 클라우드브레이크로부터 韓·日·동남아 개발·판권 취득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8-07 10:04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산텐제약은 6일 미국 클라우드브레이크 파마(Cloudbreak Pharma)가 익상편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멀티키나제 저해제 'CBT-001'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클라우드브레이크는 우리나라와 일본, 동남아시아 여러나라에서 CBT-001을 개발 및 제조, 판매하는 권리를 산텐에 허락하기로 했다. 

CBT-001은 '닌테다닙'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유화 점안제. 닌테다닙은 VEGF 수용체 등에 작용해 혈관신생과 섬유화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현재 클라우드브레이크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다국가 공동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익상편은 결막에서 발생해 각막 표면으로 진행되는 비악성종양으로, 안구의 충혈과 자극, 동통, 이물감 등 증상을 일으킨다. 이 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는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중증화 후 수술로 절제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이다.

익상편은 일본에만 환자 수가 400만명 전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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